휴우... 스트레스 받거나 조금만 과로하면 어김 없이 찾아 오는 예민 보스, 질염!
산부인과 가서 균검사 받고 항생제 받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월례 행사처럼 찾아오는 질염을 케어하는게 너무 지긋지긋하더라구요. 왜 또 항생제는 왜 쟁여 놓을 수도 없는지? (빡침주의... HAHA)
원데이 투데이도 아니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본격적인 질염 케어에 들어갔습니다.
반복적인 질염 케어를 위한 대표적인 3가지 방법
1. 질유산균
질에 좋은 유익균을 바로 섭취
타 유산균과 달리 질에 상재하고 있는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등의 유산균을 배양하여 만든 질유산균!
질의 pH 밸런스가 무너지면 락토바실러스 등 질건강을 위한 유익균의 숫자가 줄어는데요.
질 유산균은 질에 상재하고 있는 동일 유산균을 섭취하여 유익균의 숫자를 증가시켜
질염을 일으키는 유해한 균 또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 것이주는 것이 주요한 기능입니다.
보통 2-3일 정도의 시간을 거쳐 장을 지나 항문을 통해 질에 자리 잡는다고 해요.
2. 질 세정제 또는 세럼
질에 좋은 유익균을 바로 주입
질 세정제에도 질 유산균과 비슷한 성분이 들어 있는데요. 질유산균은 섭취하는 형태라면 질 세정제(질 세럼)은 질 안에 직접 유익균이 많은 액체를 집어 넣는 형태입니다. 질 내벽은 다른 피부와 달리 표피가 없는 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흡수가 더 빠르다고 해요.
질 세정제 (질 세럼)을 쉽게 이야기 하자면 질이 직접 먹는 락토바실러스 (질내 상재균) 랄까?
3. 통풍
해로운 균의 증식 방지
저는 스키니진을 사랑하지만 이렇게 꽉 끼는 옷을 입는 것은 통풍을 막아 질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해요.
샤워 후에도 충분히 말린 후 속옷을 착용하고, 꽉 끼는 옷을 장시간 입는 것을 되도록 피해야 하겠죠?!
그래서 저는 어떻게 질염케어했냐구요? 호호 다 해봤습니다.
통풍을 실행하기 위해 사랑하던 스키니진을 장롱 깊숙히 쑤셔 넣었구요....
1번은 검색 끝에 유명하다는 자로우 포뮬러 (비냉장용)을 구매했구요.
2번은 궁금해서 미스미즈라는 브랜드의 이너 워시와 이너젤을 모두 구매해 보았어요.
둘 다 비슷한 성분이고 비슷한 기능을 하는데 뭐가 다른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미스미즈 이너워시와 이너젤 두개 다 사서 비교해 봤습니다.
자 비교들어갑니다... 쓰려고 보니 회사 보고서 쓰는 느낌.. 무엇?ㅋㅋ
기능 - 홈페이지 기재 기능은 거의 비슷 1) 락토바실러스 유산균 도움 2) 약산성 3) 보습/진정
(둘 다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이 전성분에 들어 있는데,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서 그런지.. 규제때문인지..
유산균이 직접적으로 질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문구는 없었어요.)
이 정도로는 비교가 성에 차지 않아서, 결국 전성분을 비교해 봤습니다.
회색은 두 제품 동일한 전성분, 나머지는 다른 전성분
사실 두 제품의 전성분 차이는 크지 않았는데요.이너젤에는 화장품에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화학성분들 + 천연추출물 + 항산화/주름개선 성분 (토코페롤아세테이트/아데노신)이 추가되어 있었어요.
전성분만 보자면 이너젤이 압승!
근데 이것보다 더 중요한건 개인 사용감일 것 같아요.
샤워하며 개운하게 질내분비불을 씻어내며 케어하기를 원한다면, 워시!
질벽에 막을 씌우듯 항산화/탄력케어까지 원한다면, 이너젤!
저는 이너젤이 더더더 좋았아요. 워시는 흘러내림 현상이 심해 팬티라이너가 다 젖을 정도여서 좀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부드럽게 내막을 만들어 주는 것 같은 이너젤이 좀 더 사용하기 편했어요.
사용 TIP
둘 다 사용 후, 팬티라이너 권장드리고요.
자기 전 샤워 후에 사용해서, 누운 상태로 흘러내리지 않고 내용물들이 질 속에서 잘 흡수되게 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건강 TAL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메가3, 위장장애 때문에 못 먹는다면? 위장장애를 극복하는 세가지 방법 (0) | 2020.11.07 |
---|---|
드시모네 유산균, 이렇게 비싼 이유는 뭘까? 4500억 보장균수의 비밀 (0) | 2020.11.05 |
스포츠리서치 오메가3 rtg, 왜 rtg 오메가를 사야하는거죠? 오메가3 선택 기준은 뭘까? (0) | 2020.11.05 |
자로우 질유산균, 예민보스 질염 탈출을 위한 여성 유산균 (0) | 2020.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