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시리즈 1탄 부모가 결사반대하는 남자와의 결혼, 어쩌면 좋죠? - [곽정은의 사생활] ep.8 요약

[곽정은의 사생활] ep.8 요약 - 결혼시리즈 1탄 부모가 결사반대하는 남자와의 결혼, 어쩌면 좋죠?

안녕하세요, 허쓸러 씨 입니다.

 

오늘은 [곽정은의 사생활] 에피소드 8탄 - 결혼시리즈 1탄 부모가 결사반대하는 남자와의 결혼, 어쩌면 좋죠? 

요약 정리 내용을 공유할게요.

구독자의 사연

29살의 여성. 5년간 만나온 남자친구가 있고 진지하게 미래를 함께 그리고 있는데.

이 년 전부터 부모님께 말씀드렸지만 반대가 너무 심하고, 6개월 전부터는 연락을 두절한 상태.

일주일에 한두 번은 혼자 있을 떄 서럽게 울 정도로 지금 마음에 상처가 있다고 하네요.

 

성인과 성인이 결혼하는데, 부모님의 허락이 필요해?

vs.

부모님을 배신할 수 없다는 생각때문에 지금 양쪽으로 마음이 찢어지고 있는 상태

 

 

언니가 좀 더 깊이 있는 대화를 위해 전화 연결을 하셨습니다.

 

사연자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는데. 부모님께서 원하는 걸 크게 벗어난 적이 없어요.

이번에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느끼는 건 그동안 내가 부모님을 실망하게 하는 일을 많이 만들지 않았기에

나한테 더 사랑을 줬던 건가.

 

"너는 이제 우리 세대가 겪었던 학력의 문제에서 자유로워 모르겠지만 삶이 얼마나 더 어려울 수 있는 모르지 않냐" 라는 말을 하시면 우리 부모님이 이런 사람이셨나라는 생각까지 들고.

 

속상함의 핵심은 부모에 대한 실망

 

곽정은 

부모님은 딸에게 물심양면 해줄 수 있는 것을 모두 해줬기 때문에 좋은 남자와의 결혼은 딸에게 기대하는 마지막 열쇠같은 것이다. 또 여태까지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여기서 문제의 핵심은 결혼이 아니다. 

핵심은 모든 부모 자식은 언젠간 트러블을 겪는다.

현재 트러블의 소재가 결혼일 뿐.

 

사연자

사실 직업을 선택할 때도 부모님과 트러블이 있어음.

부모님은 개발도상국의 체계 발전을 돕는 개발 협력이 아니라 좀 더 안정적이고 편안한 직업을 원하셨음. 

이제 이 일까지 그만두기를 원하시는 부모님.

곽정은

부모님은 성인의 중요한 두 가지 축, 일과 결혼 모두에 대해 반대하고 계시는 중.

 

 

그런데 부모님의 불안을 이해해 줄 사람은 사연자 밖에 없다. 

단 한번이라도 엄마의 불안을 느껴준 적이 있나요?

엄마의 마음을 안아준 적이 있나요?

 

(아니여...ㅠㅠ 엄빠 지송...)

♨♨휴우.. 언니는 왜이렇게 현자인가요...

 

사연자 

멀리 떨어져 살기도 해서 사실 제대로 그렇게 마음을 안아주지 못했다.

곽정은

부모는 자신이 생각하는 식견 내에서 진짜 최선을 다한 것이다.

부모님 또한 최선을 다한 자신의 인생을 인정받고 싶은 것

 

제대로 부모님의 마음과 연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큰 상처를 주었다는 생각에 자책감을 느낄 거고.

계속 마음이 찢어져 지낼 것이다. 

 

 

사연자

마음이 급한 사연자. 하루라도 빨리 더 같이 있고 싶고. 개발협력이라는 직업이 복직을 하면 3년 정도를 외국에서 생활을 해야 하다 보니 결혼 준비 시간을 고려하면 최대한 빨리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야 함. 

마음 급하게 설득을 하려다 보니 마음을 헤아리지 못함.

 

 

곽정은

아쉽게도 우리 시대의 부모님들은 딸들이 보호자를 얻길 원한다.

하지만 사연자는 보호자를 원하는게 아니라 동반자를 원하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그 마음을 연결해 보고, 설득해 보고, 그리고 가장 아프지 않는 선택해야 함. 

 

나라면 혼자 찾아가서 "엄마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라고 말해줄 것 같아. 

 

 

결론

본인의 식견 내에서 최선을 다한 부모님.

부모님 마음의 불안을 먼저 안아드리고, 마음을 연결한 후 최대한 설득해 보아야 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을 해야한다면 자신에게 가장 아프지 않은 선택을 해야 함.

 

-오늘도 감사하게 듣고 요악했습니다. 피와 뼈가 되는 에피소드-

​

*출처: 곽정은의 사생활 유투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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